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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핑클, 14년 만의 완전체…'공감'이 불러온 또 다른 시작
최혜진 기자  |  hehehe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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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9.10.04  10: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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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JTBC '캠핑클럽')

걸그룹 핑클이 데뷔곡 'Blue rain'을 열창하며 뭉클한 무대를 선사했다. '완전체' 2막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지난달 22일 JTBC '캠핑클럽'에서는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에 오르는 핑클의 모습이 그려졌다. 팬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멤버들의 모습에 환호하며 감동에 젖었다.

핑클은 오랜만에 가지는 팬들과의 만남에 의상, 스타일 등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특히 긴머리를 붙이고 등장한 이효리는 "옛날 생각하면서 청초하게 꾸며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은 데뷔곡 'Blue rain'을 시작으로 히트곡 '그대는 모르실 거야', '내 남자 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을 소화했다. 변함없는 안무, 그리고 무대 위에서 포착된 멤버들의 호흡에 팬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다.

추억에 빠져든 팬들은 빨간 풍선을 흔들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감정이 벅차오른 것은 핑클 역시 마찬가지. 특히 성유리는 응원법을 외치는 팬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타 1세대 아이돌 역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힘을 빌려 완전체 무대의 포문을 연 바 있다. 하지만 핑클은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독자적인 프로그램에서, 완전체 무대를 스스로 결심하고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 (사진: JTBC '캠핑클럽')

실제 '캠핑클럽'의 이야기는 '과연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초반 무대에 대한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던 멤버들은 '캠핑클럽'을 통해 다시 한번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재결합에 확신을 가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캠핑클럽'을 통해 핑클이 공감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냈다. 자신들이 살아온 과정을 소개하면서 핑클의 전성기를 함께한 30~40대의 공감을 샀다. 스토리텔링은 방송 제작진이나 작가진이 억지로 만든다고 되는 게 아니다. 멤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프로그램 안에 잘 담아냈다는 점에서 핑클 멤버들의 역량이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타 1세대 아이돌과 차별을 둔 핑클의 컴백 전략은 완전체 무대에서 그치지 않고 신곡 발표에서도 큰 효과를 낳았다. 이날 공개된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22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강타했다. 특히 해당 곡은 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등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공감에서부터 이루어진 쾌거였다.

핑클이 새로운 완전체 무대의 서막을 열며 타 1세대 아이돌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 과연 핑클 이후 또 어떤 이들이 대중에게 공감과 추억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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