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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내가 떠먹여 줘야 하나"…역대급 분노 쏟아낸 이유
최혜진 기자  |  hehehe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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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9.06.10  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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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역대급 분노를 표출하며 청년 사장님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했다.

지난 22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대표의 호출로 한자리에 모인 여수 꿈뜨락몰 청년 사장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인 청년 사장님들에게 백 대표는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냈다. 백종원 대표는 "제작진과 회의를 많이 했다. 뭘 착각하는 것 같다. 다른 청년몰도 해 봤지만 장사할 준비가 안 됐다. 너무 안일하다"고 꾸짖었다.

급기야 그는 "이럴 바엔 전체적으로 포기하자고 생각했다"며 "매번 나도 스트레스 받는다. 2주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 열정은 있었지만 엇나간 방향성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내가 떠먹여 줘야 하나"고 덧붙이며 격노했다.

게다가 백 대표는 이를 항변하려는 버거집 사장님의 말을 자르곤 "장사하기 싫으면 그만 둬라. 투정 받아줄 상황 아니다. 음식점 실패하면 손님이 들어 주나. 내가 왜 이유를 들어줘야 하냐"고 언급한뒤, 자리를 박차고 벗어났다.

백 대표는 그간 직설적이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사장님들에게 다가섰다.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맛을 잡기 위해 레시피 공유도, 청결을 위한 매장 청소도 서슴지 않았다.

   
▲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하지만 백 대표의 성의를 당연시 여기는 사장님들이 속출하면서 그의 분노는 한계에 다다랐다. 실제로 여수 꿈뜨락몰 이전에 방영됐던 서산 해미읍성 편에서는 인테리어 교체, 레시피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은 후 연락이 두절된 사장님까지 존재했던 상황.

서산 해미읍성의 악몽이 여수 꿈뜨락몰에서 되풀이된 것일까. 점점 프로그램 취지에서 벗어나는 사장님들이 늘어나자 백 대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회의감까지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백종원의 일침에도 불구, 여수 꿈뜨락몰 문어집 사장님은 처음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요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문어집 사장님은 "문어 장인이 되고야 말겠다"는 집념 하나로 문어 전문점을 이끌어 왔다. 그의 집념은 백종원의 설득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대중적인 입맛이 아닌 사장님 특유의 입맛을 고수한 '해물뚝배기'를 최종 메뉴로 결정한 문어집.

백 대표는 그의 선택을 존중하되 "직접 맛을 잡아내라"며 솔루션 포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레시피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장님은 그제야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급기야 그는 새벽 12시 30분께,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에게 "그냥 라면으로 메뉴를 변경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하지만 그 결정도 오래 가지는 못했다. 새벽 4시 32분, 그는 "그냥 해물뚝배기로 준비하겠다. 번복은 없다"는 메신저를 전송하며 선택을 바꿨다.

지나치게 백종원 대표에 의존할 뿐 어떠한 노력도, 변화도 보여주지 않고 있는 골목 상권의 사장님들. 과연 이들이 백 대표의 지적을 받아들이고 개선의 태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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