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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글래스', 히어로와 빌런의 경계선…"우린 모두 특별한 능력이 있다"
서지현 기자  |  sjay09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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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9.01.29  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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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영화 '글래스')

영화 '언브레이커블' '23 아이덴티티'의 최종장 '글래스'가 공개됐다.

24인의 인격을 가진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분)과 수호자 데이빗(브루스 윌리스), 그리고 설계자 엘리야(사무엘 잭슨)가 한자리에 모여 히어로와 빌런이 뒤엉킨 스릴러 영화 '글래스'가 관객들을 찾아왔다.

앞서 '글래스'의 시발점이었던 '언브레이커블'에선 천재 설계자이자 선천적 골수 기형 장애를 갖고 태어난 엘리야가 무적의 사나이 데이빗을 만나게 됐고 그를 통해 개혁을 꿈꾸게 된다.

이어 '23 아이덴티티'에선 해리성 인격장애자 케빈이 등장, 24번째 인격인 살인마 비스트를 깨워냈고 이 세 사람은 '글래스'를 통해 정신병원에서 만나게 된다.

   
▲ (사진: 영화 '글래스')

세 사람은 각자를 특별한 존재로 믿는다. 데이빗은 자신을 세상의 수호자이자 질서를 지켜야 하는 존재, 즉 '히어로'라고 생각했으며 반대로 케빈은 살인마 비스트 인격을 이용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세상을 개혁하고자 하는 '빌런'을 자처했다. 그리고 엘리야는 이들 모두를 통제하고 세상의 주목을 받고자 했으며, 두 사람을 만화잡지 '코믹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기승전결 스토리를 설계했다.

   
▲ (사진: 영화 '글래스')

그러나 이들의 존재를 부정하는 존재가 나타났다. 정신과 의사 엘리(사라 폴슨)는 세 사람을 정신이상자로 분류해 감금했다. 그리고 "저는 자신을 슈퍼히어로라고 믿는 사람들을 치료해요"라며 세 사람의 능력이 모두 스스로의 착각이라고 설명한다.

데이빗은 흔들린다. "내가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튼튼한 사람이라면?" 그러나 엘리야는 굴복하지 않는다. 오히려 데이빗과 케빈을 이용해 본인들과 같은 이질적인 존재들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하며, 스스로 테러리스트가 되길 자처한다.

결국 엘리야의 설계대로 한자리에 모인 세 사람. 과연 이들은 진정 '히어로'이며 '빌런'일까? 아니면 자신을 초능력자라고 믿는 정신이상자들일까?

   
▲ (사진: 영화 '글래스')

영화의 끝자락에서 세 사람은 관객들을 향해 소리친다.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라" 그리고 이들은 각자에게 숨어있는 능력을 꺼내라고 외친다. 이들의 천재적인 두뇌와 무적의 파워, 그리고 강철의 몸이 진실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한 착각이었는지는 영화를 끝까지 본다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영화를 본 뒤에 스스로에게 묻는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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