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영화 '내 안의 그놈', 진영의 매력 속으로…"진부한 소재가 주는 즐거움"
현혜선 기자  |  hyun92245@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9.01.22  11:26:1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사진: 영화 '내 안의 그놈')

영화 '내 안의 그놈'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내 안의 그놈'이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관객수 150만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내 안의 그놈'은 40대 엘리트 건달 박성웅(장판수 역)이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진영(김동현 역)과 부딪히며 영혼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와중에 박성웅은 진영의 몸으로 첫사랑 라미란(미선 역)과 존재조차 몰랐던 딸 이수민(현정 역)을 만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고뇌하게 된다.

영혼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그간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며 관객들에게 익숙하게 다가왔다. 이에 '내 안의 그놈' 역시 영혼이 바뀌는 소재를 사용하며 다소 진부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내 안의 그놈'은 익숙한 소재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건달로 이름을 날린 박성웅이 왕따 소년 진영의 몸에 들어가 그를 괴롭히던 일진 무리를 혼내주는 장면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기기에 충분하다. 또한 박성웅은 진영의 몸으로 라미란과 로맨스를 펼치며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 (사진: 영화 '내 안의 그놈')

또한 주목할 점은 이수민 역이다. 그녀 역시 미혼모의 딸로 학교에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이에 박성웅은 자신이 백마 탄 왕자로 나타나는 대신 딸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게 된다. 위기의 순간, 이수민이 스스로 일진들을 혼내주고 진영은 뒤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는 장면은 진부하다고 볼 수 없었던 것.

그러나 영화의 한계는 분명 존재했다. 진영은 원래 고도 비만으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만 박성웅의 영혼이 들어가며 갑자기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며 잘생겨졌다는 설정이 다소 억지스러웠다. 또한 잘생겨진 진영의 외모에 그를 괴롭히던 일진 여학생이 갑자기 그와 사랑에 빠진 다는 내용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렇듯 혹평과 호평이 오가는 '내 안의 그놈', 울적해진 기분을 달래기에는 한 번쯤 볼 만한 영화다.

현혜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스타인터뷰
TALK
포토
신문사소개기사제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46-11번지 강변지너스타워 5층  |  대표전화 : 02)2038-8988  |  팩스 : 02)6442-1105
제호 : 스타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13  |  등록일자 : 2014년 2월17일  |  |  발행인 : 윤형식  |  편집인 : 윤형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형식
Copyright © 2019 스타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