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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만들어낸 예능 프로그램, 사회분위기 바꿀수 있을까?
최유수 기자  |  qwer29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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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9.01.14  17: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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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tv조선 '연예의 맛')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을 앞둔 커플이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tvN '선다방 가을겨울 편'을 통해 만난 일반인 커플이 결혼 소식을 전한 것에 이어 같은 달 25일 배우 이필모가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만난 서수연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달 10일에는 '선다방'에서 맺어진 또 다른 커플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연애, 결혼 등을 포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한 우리나라에게 호재라는 생각을 감출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낳는 신생아 수)이 하락하며 인구절벽이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2015년 1.24명에서 2016년 1.17명, 2017년 1.05명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2018년 2분기 합계출산율 0.97명을 기록하며 세계 최초로 합계출산율이 1.0명 이하로 떨어진 국가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출산율은 고령화 사회 진입이라는 1차적인 문제에서 끝나지 않고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며 종국에는 사회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출산율 저하로 사회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결혼하는 이들이 생겨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커져가는 비혼, 결혼 기피 등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본다.

비약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다는 것은 의외성 때문일 수도 있으나 결혼에 성공한 이들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 (사진 : tvN 선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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