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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백종원의 골목식당' 연이은 태도 논란…시청률 노린 자극적인 방송일까?
최유수 기자  |  qwer29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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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9.01.08  1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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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가게들이 연이은 부적절한 행태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포방터시장에 위치한 홍탁집 주인 아들의 의욕이 없는 모습을 교정하는 방송을 내보낸 이후 요식업 종사자로 보기 힘든 청파동 피자집 주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시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해법을 제시할 가게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비난 여론이 형성됐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이전보다 높아진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한 소재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섭외한 식당의 태도 논란이 유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자 평론가 황교익은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한 선택일 가능성이 있다는 뉘앙스를 드러내기도 했다.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인터넷 공간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된 음식점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가득하다”며 “그럼에도 시청률은 기록을 갱신할 정도이니 제작진은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혐오사회이다. 지역, 성, 정치 등 온갖 것에 차별의 시각으로 혐오를 붙인다"며 "따라서 골목식당의 시청률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황교익 평론가의 주장에 따르면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화제를 위해 자극적인 소재를 만들고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음식점을 섭외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이전과 동일하게 식당이 아닌 상권을 보고 섭외한다"면서 "상권을 정하고 백종원 대표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식당을 선정할 뿐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황교익 평론가가 제시한 의견을 지지하며 제작진의 의도적 연출이라는 의문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해 필자는 섭외된 식당의 문제보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식당이 바뀌는 것에 주목하고 싶다.

앞서 구설에 올랐던 홍탁집 아들도 변화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손님이 붐비는 가게로 변모한 것이 SBS '가로채널'을 통해 확인됐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골목 음식점과 상권을 부활시키자는 취지는 박수를 보낼만큼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음식이 아무리 맛있으면 무엇하랴? 음식의 맛은 기본이고 가게 주인의 고객 응대 서비스 및 태도 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에도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 

   
▲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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