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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SKY 캐슬' 과열된 학구열의 문제에 일침 "학교가 아니라 전쟁터"
최유수 기자  |  qwer29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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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8.12.25  1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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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JTBC 'SKY 캐슬')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SKY 캐슬'이 지나친 학구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JTBC 'SKY 캐슬'은 자녀를 명문 대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한 상류층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방영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자녀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모들과 부모의 요구에 지쳐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작품 속 부모들은 자녀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에 명문 대학 입학을 요구하고 이러한 요구에 아이들은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압박감을 느낀다.

이와 같은 'SKY 캐슬'의 내용은 상류층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일상 속에서 마주칠 수 있는 모습이기에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번 작품에서 그려낸 학부모와 학생의 모습은 뜨거운 학구열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투영하고 있기도 하다.

자녀의 성공을 위해 명문 대학 혹은 좋은 대학에 진학하길 바라는 학부모, 기대에 부응하고자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이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을 보면 학부모의 요구가 아이들을 위한 일이 맞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특히 'SKY 캐슬' 22일 방영분에서 차민혁(김병철 분)의 대사에서 지나친 학구열로 인해 변해가는 학교 생활에 대한 단적인 표현을 찾을 수 있다.

차민혁은 성적으로 고민하는 친구들을 도와준 차서준(김동희 분), 차기준(조병규 분)에게 "학교가 아니라 전쟁터"라고 말한다.

이에 더해 차민혁은 "나 아니면 다 경쟁자다"라며 "선의의 경쟁이라는 말도 이긴 사람 만이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열변을 토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사는 학교가 경쟁의 장이 된 드라마와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 의문을 던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에 필자는 '현실의 우리도 드라마처럼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아이들을 잔혹한 경쟁으로 밀어넣고 있지는 않은가?'라고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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