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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크로스 2기 김경현, 9년 만에 이시하와 손 잡아…"팬들께 죄송할 뿐"
최유수 기자  |  qwer29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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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8.12.09  14: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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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스타일보)

올해 상반기 3년 6개월 만에 '흔적'으로 음원 활동을 재개한 그룹 더크로스 2기 멤버 김경현이 9년 만에 더크로스 이시하와 작업한 'Don't Cry Part 2'로 돌아왔다.

본지는 지난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 출연 이후 다시 음원 활동을 하게 된 김경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김경현은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것에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경현은 "제가 노래에 집중하며 연구한 시간이 전역 이후 30대부터였다"며 "조금 더 빨리 깨닫고 20대에 노래에 집중하며 연구를 시작했다면 더 좋은 음악으로 팬들과 마주했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아쉬운 마음을 전한 김경현은 다가오는 2019년에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더 활발한 음원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안기기도 했다.

아래는 본지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2009년에 더크로스를 탈퇴하고 유튜브 등 SNS로 팬들과 소통해오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A 정확히 제가 회사를 나온 시기는 2010년 1월 2일이고, 이후 2012년까지는 솔로 활동을 했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어요. 그래서 군대를 다녀오고 2014년부터 1인 회사를 세우고 '락이 빛나는 밤에'라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Q 그러면 이시하 씨와는 더크로스 탈퇴 이후 첫 작업이네요?

A 네 그렇죠. 그동안 연락도 하고 친하게 지내고는 있었지만 시하 형이 더크로스로 활동을 하고 있다보니 같이 작업할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서로 시간이 맞아서 작업을 하게 됐어요.

Q 이번 작업을 계기로 이시하 씨와 함께 활동할 계획인가요?

A 아무래도 시하 형이 더크로스라는 그룹에 속해 있으니 같이 활동하는 것보다는 솔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에요. 하지만 내년 초에 시하 형과 작업한 곡을 발표할 예정이긴 해요.

Q 사실 이번 'Don't Cry Part 2'나 '흔적'에서도 고음 파트가 상당한데 정확한 한계 고음이 어떻게 되시나요?

A 예전에는 4옥타브 파 샵까지 올랐어요. 그런데 이제 30대 후반이다보니 4옥타브 미가 최대에요.

Q 그정도 고음이 가능한 가수는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고음을 위해 목을 관리하는 비법이라도 있나요?

A 특별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저 목을 사용한 다음에는 최대한 휴식을 가지려고 노력하죠. 대화도 목에 좋지 않아서 말 수를 줄이는 편이고요. 그리고 어려서부터 음주, 흡연을 하지 않은 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Q 그래도 남들과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요?

A 남들과 다르다고 하면 커피, 녹차 등을 마시지 않는 것을 꼽을 수 있겠네요. 녹차는 몸에는 좋지만 목을 건조하게 만들어서 마시지 않아요. 대신 유자차나 오미자차를 주로 마시죠.

Q 고음 덕분에 팬들 사이에는 '핵진성', '깡진성'이라는 별명이 있기도 한데 최근에는 '천둥 샤우팅'이라는 별명이 생기셨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이 있다면?

A 사실 '너목보' 출연 이후에는 '전기고문 창법'이라는 별명도 생겼어요. 물론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천둥 샤우팅'이지만 별명이 생기는 것은 제게 관심을 보내주신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를 칭할 수 있는 수식어가 생겨서 좋고 이러한 별명을 만들어준 팬 분들께 감사드릴 뿐이죠.

   
▲ (사진: 스타일보)

Q SNS 아이디도 '락키드'라고 정하실 정도로 락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신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A 저에게 있어 락은 '기회'라고나 할까요? 락으로 데뷔를 하기도 했고,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이나 팬 분들에게 저라는 사람을 알리게 된 계기가 락이기 때문에 락이라는 장르를 계속해오고 있어요.

Q 제가 알기로는 드라마나 영화 OST를 부르신 적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도 충분히 다른 장르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장르보다는 락을 고집하신다는 건가요?

A 꼭 락을 고집하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장르를 구분하지는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 5년 정도는 힙합, 특히 랩에 빠져 있기도 하고 나중에는 트로트에도 도전할 생각도 있죠. 그런데 주변에서는 다들 다른 장르도 좋지만 락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락이 주를 이루고 있긴 해요.

Q 랩을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쇼미더머니' 같은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실 의향은 있으신 건가요?

A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죠. 그렇다고 랩으로 유명해지고 싶다거나 한 것은 아니에요. 단지 랩을 사랑하기에 해보고 싶은 거죠.

Q 결국 활동은 락 위주가 될 것 같은데 더크로스 이후 락을 하는 후배가 많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 가장 아끼는 후배가 있나요?

A CNBLUE, FT아일랜드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락 음악을 한다는 공통점도 있지만 일단 밴드 음악을 하는 그룹이라 더 애정이 가는 것 같고, 비주류로 분류되는 락과 밴드 음악을 유지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더 커요. 그리고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과 같이 밴드 음악을 하시는 분들께도 항상 감사하죠.

Q 팬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저라는 가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고요. 제가 군대를 다녀온 뒤 30대에 노래에 집중하고 연구를 했는데 그 시기가 20대였다면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죄송해요. 그래서 2019년에는 지속적인 음원 활동을 통해 팬 분들을 찾아갈 예정이고, '락이 빛나는 밤에' 공연도 이어갈 계획이에요.

   
▲ (사진: 스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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