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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새로운 예능 스타일을 꾀하는 유재석에게 찾아온 '미추리 8-1000'은?
임시령 기자  |  seeryung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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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8.11.30  21: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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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미추리 8-1000')

13년간 '무한도전'과 함께 해오며 국민 MC로 우뚝선 유재석. '무한도전'이 기한 없는 휴식에 들어간 뒤로 유재석은 대중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만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4개나 진행한 유재석. 유재석은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미추리 8-1000' 그리고 곧 방영될 JTBC '요즘애들'까지 추리와 토크쇼를 넘나드는 다양한 포맷의 예능에 뛰어들었다.

   
▲ (사진: SBS '미추리 8-1000')

하지만 대중의 기대가 너무 큰 탓일까 유재석이 새롭게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엔 "무한도전보다 별로다"라는 혹평 아닌 혹평이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미추리 8-1000'에는 미소를 지어 보이는 대중이 늘고 있다.

'미추리 8-1000'은 8명의 게스트가 아름다운 가을 시골 마을 '미추리'에 숨겨진 천만 원을 찾으려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8명의 연예인들이 농촌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밥을 차려 먹거나 소소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SBS '패밀리가 떴다'와 비슷해 일부 팬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사진: SBS '미추리 8-1000')

당시 '무한도전'과 '패밀리가 떴다'를 함께 진행하고 있던 유재석은 주변으로부터 "어떤 프로그램이 제일 좋냐"라는 유치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주말 예능을 꽉 잡고 있던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선 스케일이 큰 웃음, '패밀리가 떴다'에선 농촌 생활에서 오는 소소한 재미를 대중에게 선사했던 것.

때문에 이를 그리워했던 이들은 '미추리 8-1000'의 예능 코드가 유재석에게 제격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또한 예능에 잘 등장하지 않았던 연예인들을 고정시킨 점도 한몫했단 반응이다.

   
▲ (사진: SBS '미추리 8-1000')

하지만 추리 예능이라기엔 미흡하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재석은 이미 넷플리스 추리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 아쉬운 평을 받은 바 있다. 두뇌 싸움이 필요한 추리에 지나친 예능 요소는 흐름을 방해할 터. 실제 '미추리 8-1000'에선 천만 원을 찾기 위해 여러 단서를 조합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불쑥불쑥 진행되는 게임이나 관계없는 설정이 일각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미추리 8-1000'가 주는 유쾌함은 대중에게 통했고 눈에 띄진 않지만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비록 6부작으로 구성된 기한제 예능이지만 '무한도전' 후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던 유재석에게도 대중에게도 모처럼 편안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방송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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