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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출신 배우 송하늘, 조민기 ‘상습 성추행’ 구체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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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8.02.21  1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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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출신 배우 송하늘이 스승이었던 조민기의 상습 성추행을 폭로했다.

송하늘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이제 막 대학로에 데뷔한 신인 배우"라고 소개한뒤 장문의 글을 올리며 심경을 토로했다.

송하늘은 "잊고 지내려 애썼지만 조민기 교수가 억울하다며 내놓은 공식입장을 듣고 분노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며 직접 나선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저의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학교 선후배들이 지난 수년간 겪어내야만 했던 모든 일들은 '피해자 없이 떠도는 루머'가 아니며 '불특정 세력의 음모로 조작된 일'도 아니다. 저는 격려와 추행도 구분하지 못하는 바보가 아니다. 저와 제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들이 당했던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2013년 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조민기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선배에게 들었다. 학과 내에서 조민기의 성추행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조민기는 절대적 권력이었고 큰 벽이었기에 그 누구도 항의하거나 고발하지 못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민기는 학교 근처에 오피스텔에 밤이면 워크샵, 오디션, 상의를 하자는 핑계로 여학생들을 불렀다”며 “나 역시 수차례 조민기의 오피스텔로 불려가 술을 마셨다. 교수의 부름을 거절할 수 없었고, 올 때까지 전화를 하거나 선배를 거쳐 연락을 하거나, 함께 있던 친구들에게 까지 연락했다”고 적었다.

송하늘은 “조민기는 저의 친구와 함께 억지로 침대에 눕게 했고 저의 배위에 올라타 제 얼굴에 로션을 발랐다. 저와 제 친구 사이에 몸을 우겨 넣고 누워 팔을 쓰다듭기도 하고, 옆구리에 손을 걸치기도 했다”며 “해가 뜰 때쯤 저와 제 친구는 몰래 오피스텔을 빠져나왔다”고 적었다.

또 “저와 내 남자친구와 함께 조민기의 오피스텔로 불려갔고, ‘남자친구와 섹스는 어떻게 하냐’ ‘**이랑은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하냐’ 등 성적인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며 “이후에도 수 차례 고 가슴을 만지고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여학생들의 허벅지를 만기기도 했다”고 했다.

송하늘은 “여학생들을 억지로 일으켜 세워 춤 추게 했고 가슴을 만지고 벽으로 밀어 넣고 후배위 자세를 취한 채 리듬을 타기도 했다”며 “또 제게 다가와 얼굴을 붙잡고 입술에 뽀뽀를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속한 세계에서는 배우가 되고자 하는 꿈이 배움에 대한 열망이 큰 약점이 된다”며 “나도 나의 후배들에게 ‘조심하라’는 말 밖에 해주지 못해 정말로 미안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을 더러운 욕망으로 채우는 데 이용하는 ‘괴물’이 발도 붙일 수 없는 곳이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성추행 의혹이 거세지자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0일 "명백한 루머"라며 반박했다. 이어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당일 '뉴스룸'과 전화 인터뷰에서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 노래방이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줬다. 나는 격려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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