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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민족 大명절, 제대로 알고 즐기면 더욱 풍족한 '설날'
임시령 기자  |  seeryung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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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8.02.12  18: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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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문화재재단

2018년 무술년을 맞은 지 벌써 한 달이 지나 설날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번 설날은 오는 17일 금요일, 연휴기간은 주말이 겹친 탓에 대체휴일 없이 4일뿐이다.

작년 추석이 총 10일이라는 역대 최장 기간의 연휴를 선물했기에 이번 설 연휴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설날은 음력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 날로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에서 중요한 날이다. 

묵은해를 보내고 온 가족이 모여 새해 첫 아침을 맞아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 좋게 한해를 맞이하는 날인 설날. 그 유래와 놀이, 음식, 차례 지내기 그리고 하면 좋을 덕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설' 

한 해의 시작인 음력 정월 초하루를 일컫는 말로 설날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는 '설'은 나이를 헤아리는 말로 해석하기도 한다. 해가 바뀌는 '설'을 쇨 때마다 한 살씩 더 먹는데, 이때 '설'이 사람의 나이를 세는 단위로 정착해 오늘날 '살'로 바뀌게 된 것. 

하지만 설이라는 말의 유래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여기엔 해가 지남에 따라 점차 늙어 가는 처지를 서글퍼 하는 뜻인 '섦다'에서 나왔다거나 혹은 새로운 날에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의 '설다, 낯설다'에서 유래되었다는 등 다양한 견해가 있다. 

또한 설에 관한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찾아 볼 수 있다. 백제에서는 261년에, 신라에서는 651년 정월 초하룻날에 왕이 백관들의 새해 축하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의례가 시작되었다. 이후 1985년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공휴일이 되었다가 오늘날 설날에 이르렀다. 

# '설'엔 한 해의 안녕을 바라는 놀이를... 

설엔 토정비결, 오행점을 보거나 윷을 치며 새해 운세를 점치거나 액을 쫓기 위해 액연을 날리기도 한다. 그 밖에도 지신밟기를 비롯한 줄다리기, 고싸움, 탈놀이, 쥐불놀이 등 다양한 놀이들이 있다. 특히 불과 관련된 놀이는 한 해의 성장, 풍요를 기원하는 놀이로 보름달을 불과 함께 관련 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 '설날 음식'과 칼로리 순위 

   
▲ 사진 : 네이버지식백과, 한국문화재재단

1위, 갈비찜

달콤한 소스에 졸여진 부드러운 갈빗살과 각종 야채의 앙상블. 만드는 시간도 비용도 많이 드는 음식이지만 1인분에 약 700kcal로 설날 음식 중 칼로리가 가장 높다. 조리 방법에 따라 900kcal에 달할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하고 몇 개 집어 먹다간 후회할 지도 모른다. 갈비찜 700kcal는 팔 벌려 뛰기 70분, 청소 5시간을 통해 소비할 수 있다. 

2위, 꼬치산적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진 전 음식도 당연 예외는 아니다. 3~4개를 먹었다면 벌써 582kcal를 먹은 셈. 고기, 햄, 파, 맛살 등 각각 재료로 보면 칼로리가 높을 것 같지 않지만 합치면 설날 음식 중 가장 위험한 음식이라 할 수 있겠다. 열량 582kcal는 등산 약 1시간 30분, 운전 3시간으로 태울 수 있다. 

3위, 떡국

동그랗게 썰어낸 떡이 동전과 비슷해 1년 동안 재화가 풍성하기를 바란다는 의미의 떡국. 쫄깃한 떡과 구수한 국물, 그리고 만두까지. 한 그릇 뚝딱 비워내면 463kcal를 섭취한 것이다. 떡국은 꼬치 산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칼로리의 음식이다. 만두 1개씩 추가될 때마다 100kcal 씩 플러스. 칼로리 463kcal를 소비하기 위해선 줄넘기 1시간이 필요하다. 

4위, 잡채와 애호박전 

잡채와 애호박전은 약 200kcal로 예상보다 적은 칼로리다. 하지만 잡채는 작은 접시, 애호박전은 약 2~3개를 기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0kcal를 소비하는 방법은 달리기와 자전거타기 30분이면 된다. 

5위, 약과 

후식도 조심해야 한다. 설날 음식의 메인 메뉴를 즐긴 뒤, 약과를 1개를 먹으면 172kcal를 추가로 얻은 것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칼로리 일뿐이지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172kcal는 스쿼트 25분으로 소비할 수 있다. 

# '설날' 차례 지내기 

설날 차례상은 각 지방이나 가정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이에 직접 만든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기도 하지만 상차림에 부담을 덜어주는 간편식이나 시장에서 구입해 지내기도 한다. 혹은 차례를 지내지 않는 집안도 있어 차례 문화가 변하고 있는 추세다. 

차례상은 다음과 같다. 1열엔 떡국, 2열엔 구이나 전을 올린다. 이때 어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에 올린다. 3열엔 탕을 홀수로 4열엔 나물이나 포를 동쪽에 올린다. 5열엔 과일과 과자를 올리는데, 사과 같은 붉은 과일은 동쪽에 배와 같은 흰 과일은 서쪽에 홀수로 올린다. 

# 덕담이 오고가는 '설날' 

새해 첫 명절인 설날엔 웃어른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과 세뱃돈을 받는 것이 설날 의례다. 세배는 정월 초하룻날에 하는 새해 첫인사로 차례가 끝난 뒤 나이순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드린다. 덕담은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올해는 무엇이든지 이루길 바라요. 작년보다 나은 해가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정도가 가장 좋다. 하지만 취업, 학업, 결혼에 관한 질문은 자칫 '잔소리'로 들릴 수도 있으니 이번 설은 상대의 건강과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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