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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인터뷰] '슬기로운 감빵생활' 강기둥, "밝고 좋은 이미지의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이소라 기자  |  94leeso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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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8.02.05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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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지난달 종 방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는 개성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중 강기둥 역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삭막한 교도소 분위기에 활기를 더하는 투 머치 토커 '송담당'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스타일보는 최근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방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기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A : 신원호PD에게 연락이 와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 당시 송담당 외에도 다른 여러 대본을 받고 읽었었는데, 말을 빨리하면서도 정확한 발음이 신원호에게 좋게 보인 것 같다. 1차 오디션을 보고 한참 뒤에도 연락이 오지 않아 체념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2차 오디션 연락이 왔다. 결국 1차, 2차 오디션 끝에 송담당 역할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합류했다.

Q : '투 머치 토커'라는 캐릭터가 자연스럽던데 평소에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인지 아니면 '투 머치 토커'로 보이기 위해 했던 노력이 있는지?

A : 원래 말이 빠른 편은 아닌 것 같다. 흥분했을 때면 말이 빨라지는 것 같긴 한데, 보통 말은 평범한 속도로 한다. 송담당이라는 배역 자체가 감옥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시청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이었다. 말을 빠른 속도로 하는 것을 연습하면서, 정확한 말이 들리도록 연습했다. 주로 단어를 위주로 연습하면서 각 단어가 가지고 있는 리듬을 연결해서 빨리 말하는 연습을 했다. 말을 빠르게 하는 것을 연습하면서 자연스레 대본 외의 말도 빨리할 수 있게 되어서 놀랐다. '이게 될까?' 싶었던 말도 빠르게 하니 되더라. 스스로에게 놀랐다.

Q : 송담당과 현실의 강기둥 닮은 점이 있다면?

A : 사람을 좋아하는 점이 비슷한 것 같다.

Q : 공연 연기와 방송 연기 차이점이 있을 텐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A : 처음엔 방송 연기가 조금 어색했다. 공연을 주로 많이 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동료 배우가 대부분 연극 출신이다 보니 대기실에서 익숙한 얼굴들이 대부분이라 우스갯소리로‘대학로 같다’라는 말을 했었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익숙해서 연기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이 즐겁게 진행했던 것 같다.

Q :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 교도관들이 팽부장을 험담할 때, 송담당이 듣고 뭐라고 혼냈던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 장면에서 팽부장을 험담한 교도관들은 연극을 같이 했었던 친한 동기들과 후배들이었다. 같이 촬영하니 연극을 하는듯한 기분도 들고, 친한 사이다 보니 화를 낼 때 더 실감 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송담당이라는 캐릭터를 마냥 가볍기만 한 모습이 아니라 팽부장을 챙기는 따뜻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 인상적인 것 같다.

Q.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 있었는지?

A : 특정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배역들은 하나같이 매력이 있었다는 게 큰 장점인 듯하다. 역할보다는 어떤 장면을 연기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연기자분들이 모두 자기 역할을 너무 잘 연기했다. 몇 가지 꼽자면 팽부장의 역할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송담당으로서도 팽부장을 믿고 따르고 투덕거리면서 정을 많이 쌓아 좋아하긴 하지만, 배역으로 봤을 때도 사람 냄새 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헤롱이 역할을 누구나 하고 싶어 하긴 할 것 같은데, 규형이가 너무 역할을 잘 해냈다. 다른 다음 작품에서 헤롱이 같은 매력적인 역할을 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

Q. 방송에서 정웅인, 정경호 등 여러 배우들과 친한 모습으로 보였는데 눈길을 끌었는데 가장 친한 배우는?

A : 정웅인 선배는 처음엔 차가운 인상에 무서웠었다. 처음 인사할 때도 어떤 사람인지 몰라 ‘안녕하십니까’하고 딱딱하게 인사했었다. 그러나 계속 촬영을 하면서 친해질수록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웅인 선배는 팽부장 역할과 비슷하게 츤데레같은 매력이 있다. 겉으로는 차가운 듯 하지만 잘 챙겨준다. 서로 친해지면서 애드리브도 하고, 언제는 우연히 한 애드리브가 좋다며 살려보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면서 기분이 좋았다.

Q.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촬영하면서 촬영 전과 후에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A. 인스타 팔로워 수와 좋아요 수가 크게 늘었다. 최근 술자리에서 사장님이 알아보고 서비스를 주셨다. 그 외에 딱히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여전히 집에서 누워서 영화 보고, 쉬고... 이전과 비슷하게 생활하고 있다.

Q.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인해 대중에게 각인돼서 드라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것 같은데 강기둥에게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란?

A. 다행히 많은 시청자분들이 송담당 역할을 알아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라는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에서 한 사람으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뜻 깊었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나 보여주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A. 아직은 방송을 통해 보여준 모습이 많이 없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은 연기를 하나 고르기 어려운 것 같다. 딱히 정해서 보여주고 싶은 연기가 있다기보다는, 좋은 작품과 좋은 감독, 좋은 사람들과 여러 연기를 함께 해보고 싶다. 다양한 역할과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기 때문에 지금의 송담당 팬들이 그때도 어색해하지 않고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Q.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

A. 대중에게 밝고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Q. 앞으로 행보는?(차기작)

A.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장르 관계없이 다양하게 찾아보고 있다. 아직 차기작은 결정된 것은 없고 주어진다면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작은 역할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배우 강기둥이 다음에는 어떤 역할로 대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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