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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때아닌 편성 논란…유종의 미 거둘 수 있을까
송민희 기자  |  mhee_94@star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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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0.0원  스크랩 0명  승인 2017.11.20  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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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편성 스케줄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MBC 측은 '20세기 소년소녀'(이하 이소소)의 마지막 4회 방송을 오는 27일과 28일에 한 시간씩 앞당겨 오후 8시 50분에 각 2회씩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편성 스케줄은 '이소소'의 후속작인 '투깝스'를 27일~28일 오후 10시에 방영하기 위함이다.

MBC는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를 경쟁사 SBS의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과 같은 날 시작하기 위해 무리하게 스케줄을 조정했다.

또한 MBC 총파업의 여파로 방송에 차질이 생기자 '이소소'를 희생양으로 삼고 '투깝스'로 만회하겠다는 모습을 보여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MBC 측은 지난 2일 종영한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후속작이 결정되지 않아 '이소소'를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연속 방송해 종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소소'는 MBC 총파업으로 인해 방송 시작이 예정보다 2주 정도 늦어졌으며 첫 방송마저 스포츠 중계로 인해 4회 연속 방송돼 촬영이 방송 스케줄을 쫓아가지 못했다.

결국 '이소소'의 편성 스케줄은 다시 한번 바뀌게 됐고 그 과정에서 시청률은 2% 대로 곤두박질치게 됐다.

'이소소'의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20세기 소년소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20일과 21일 방송되는 '이소소' 25~28회 분은 기존 시간대인 오후 10시 그대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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