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YTN 뉴스)

중국의 고속 기차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지고 돌아온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 열차를 다시 출시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11년 두 번의 추돌 사고로 40명의 사람이 죽자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 열차였던 '푸싱(Fuxing)'의 최대 속도를 300km/h로 제한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철도청은 '푸싱' 열차를 상하이(Shanghai)부터 베이징(Beijing)까지 약 1시간 가량 단축되도록 재정비했으며 최대 속도 350km/h로 상향 적용해 다음주, 몇 대의 열차에 한해 시범 운행한다.

그리고 내달 21일부터 7대의 고속 열차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운행을 시작해 본격적인 고속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6년 전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열차에 긴급 상황에 자동으로 속도를 늦추거나 멈출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다.